스타킹은 여성이 가장 많이 찾는
패션아이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칭에 대해서는
여전히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간단하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스타킹은 길이에 따라 그 용어가 천차만별이지요~
하지만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에서 조금더 보태어질 뿐이니까요~

*. 스타킹
   스타킹(stocking)이라는 단어는 총칭입니다.
   미국에서는 stockings라고 복수형태로 부르거나
   nylon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pantyhose라고
   부르는 경우도 상당히 흔합니다.
   모든 다리에 착용하는 양말을 제외한 모든 나일론+스판덱스
   원단등의 종류를 종합하여 "스타킹"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길이
   우선 스타킹의 길이는 가장 짧은, 발가락 끝에 걸 수 있는
   "풋스타킹"을 시작으로 가장 길고 두꺼우며 엉덩이 까지
   올라오는 "타이츠"까지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길이에따른 명칭을 정리하면
   "풋스타킹"."발목스타킹"."니하이 스타킹"."오버니 스타킹"
   "스타킹"."팬티스타킹"."타이츠"
   이정도로 나눌수있습니다.

"풋 스타킹"
말그래로 발끝에 걸 수있는 일종의 기능성
스타킹입니다. 평소에 맨발로 다니는것을 꺼리시거나
구두등을 착용하시는 여성분들이 애용하시는 스타킹계의
신인(?)이지요~상당히 다양한 디자인과 형태가 시중에 나와
있답니다.

"발목스타킹"
영어로 ankle스타킹이며 요즘엔 2008년과 2009년사이에
복고풍이 돌아오면서 샌들이나 하이힐에 원색적인 발목
스타킹과 가벼운 원피스를 함께 코디하여 산뜻한 느낌을 강조한 스타킹입니다.

"니하이 스타킹"
이제 스타킹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쉽게말해 우리가 흔히
일본여학생들이 교복에 즐겨 입는 스타일의 양말종류가
니하이 스타킹입니다. 그들은 양말을 착용하지만
니하이 스타킹은 한국에서는 반스타킹이나 판타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불투명이나 투명등등 종류가 상당히
다양합니다.

"오버니 스타킹"
오버니스타킹은 무릎바로 위 약 3-4cm이상 올라오는
보온성도 함께 누릴 수 있는 스타킹입니다.
다소 젊은층에서 많이 선호하는, 귀엽거나 섹시한 느낌을
주는 스타킹 종류로써 다양한 원단과 색상등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스타킹"
위에서 스타킹은 총칭이라고 했는데
또한번 "스타킹"이라니?? 고개가 갸우뚱거리실 테지만
현재는 총칭이나, 과거에는 스타킹의 길이가 허벅지를 덮는
정도의 길이로 출시되었답니다. 따라서 이를 일컫는 명칭이
스타킹이고 지금은 모든 종류를 통털어 또한 그렇게 부르고
있지요~참 정식명칭으로는 "thigh highs"라고 합니다.
잠시 이 말많고 탈많은 "스타킹"즉
허벅지를 감싸는 길이의 스타킹에 대해 알아보자면
seamed, sheer, ultra sheer, lace top,
opaque,silk,shimmer,glossy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seamed는 스타킹
뒷부분에 솔기(라인)가 있는데 이는 과거 스타킹원단을
원통형에서 돌돌마는 형식으로 편직했기에 뒷선, 즉 제봉선
이 생겨나게 되었답니다. 그것이 지금은 하나의 디자인으로
출시되는데 비해 과거에는 공정상 어쩔 수 없었지요~
지금은 섹시한 느낌을 주는데 효과적인 디자인입니다.
sheer은 투명한 스타킹을 뜻합니다. 현재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구매하시는 커피색같은 일반적인 스타킹이 이 부류에 속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의 ultra sheer은 완전 얇은
스타킹을 뜻하겠지요~여름에 착용해도 항상 산뜻한 느낌을
유지해주는 유리스타킹이라고 불리우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쉽게 망가질 수 있었으나 요즘은 기술의 발전으로
가격은 올랐으나(ㅋㅋ) 품질의 고급화가 되었습니다.
lace top은 밴드부분에 레이스가 있어서 고급스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한층 가미하였고 가터벨트를 좀더 착용이
용이하게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opaque는 밴드형 스타킹이지만 좀더 두텁게 나온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는 다소 찾기
힘든 제품이나, 팬티스타킹의 답답함을 좀더 덜면서 동시에
보온성을 가미한 제품이지요~
silk는 스타킹이 처음 세상에 나왔을때의 원단이었습니다.
요즘은 가장 가격이 높은 스타킹중 하나입니다.
단점은 금방 망가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shimmer와 glossy는 이른바 광택이 나는 스타킹입니다.
스타킹의 디자인이 다양해지면서 원단에도 종류가 다양해졌는데 그 중하나가 광택스타킹입니다. 원단이 고급인 제품이
많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glossy과 가장 광택이 높은 스타킹
입니다.


"팬티스타킹 과 타이츠"
사실 두종류는 같은 형식의 제품입니다.
다만 두께의 차이가 가장 크지요.
팬티스타킹은 일본식 명칭이고 정식명칭은
팬티호우즈"pantyhose"랍니다. 두 종류가 엉덩이까지
덮는 긴 제품이고 지구상에 가장 많은 종류의 원단과
디자인, 그리고 가장 많은 여성이 착용한다해도 과언이 아닌
국민스타킹(?)입니다. 팬티스타킹과 타이츠도 바로위의
"스타킹"처럼 다양한 종류의 원단과 디자인이 존재하고 있고
타이츠의 경우에는 다리의 피로도를 줄이고 의료용으로
나오고있는 "기능성 압박스타킹"을 아우르는 종류까지
완벽하게 불투명한 제품입니다.

"번외"
레깅스, 레그워머, 퀸싸이즈, 전시스타킹 등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종류를 나열하고 보니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스타킹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은 뭐니뭐니 해도
팬티스타킹종류가 가장 많고
또 시중에는 팬티스타킹 위주로 출시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스타킹에 훨씬더 관대한
서양, 미국이나 유럽쪽에서는 듣도보도못한 특이한 스타킹
까지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스타킹이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전신(바디)스타킹인데 지금은 섹시아이템으로
사용한다고 하지만, 본래는 추운지방에서 내복과 같은 용도로
처음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많은 종류의 스타킹이 있으니
여성분들은 스타킹 하나만 가지고도 굉장히 다양한
패션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니 남자인 저로써는
그냥 부러워 해야하는 건지 고민입니다.^^

글쓴이 - 김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