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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및 판매자와 소비자의 관계

김성훈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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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최초 핸드메이드 스타킹디자이너

김성훈입니다.

^^


제가 패션스타킹을 디자인하고자 했던 때가

2005년 즈음이었으니 이후로 꽤나 세월이 흘렀습니다.

패션스타킹이라는 한 품목에 국한지어 올리는 글이지만

결론적으로는 모든 서비스나 영업분야등에 해당되는 얘기가 아닌가 싶네요.


조금전 주문받은 제품을 배송하기 위해서

우체국을 찾았는데요 토요일은 낮까지 영업하는 줄 았았더니

문이 닫혀있더군요.

지금까지 막연하게 토요일도 오픈되어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던것도 제 실수라서

아직 난 멀었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배송업무는 기본적인 것이라서

시간이 생명일진데 기본적인 사항을 미리 숙지하지 못했던것은 제 불찰입니다.


아무튼 주문해 주셨던 손님께

이러한 상황을 설명드리고, 다음주(월요일) 오전에 바로 배송해드리겠다고

연락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은식의 답변을 주셨어요.


"사려깊은 마음 보기좋다. 앞으로 그 마음 변치 말았으면 좋겠다."


쇼핑몰과 오프라인에서 판매를 하다보면 이리저리 신경쓸것도 많고,

소비자와 판매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하다는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 록 이른바<초심>을 잃는 경우도 흔하게

보게됩니다.

제 손님께서 바로 그 부분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신것 같아요.

그리고 이 손님께서는 이러한 답변도 주셨습니다.


"스타일이나 가격을 보고 선택을 하지만,

-중략-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감성도 구매한다."


물론 소비자중에서도 여러 타입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사람대 사람>간의 거래가 대부분 이루어지기 때문에

막말로, 형편없는 서비스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면

오랜기간 버티기 힘들것입니다.

역시 다른 요건들도 존재하겠으나, 기본적인 품질과 디자인, 거기에

판매하고자 하는 사람의 자세와 신뢰도가 얼마나 많은 작용을 하는지는

불을 보듯 뻔한것 같아요.

저도 많은 실수를 하고 모든 손님께 이른바 친절한 답변을 해드리지 못했기에

어떤분은 저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받으셨을지도 모르고,

또 그와는 반대인 경우도 있을것이지만,

어쨋든 디자이너이기전에 판매도 함께 전개하는 입장에서

저의 자세와 서비스 정신은

100번 곱씹어도 모자르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저는 한국의 패션스타킹의 부흥을 위해, 이 한몸 불사르겠다."

라고 했던니,

"불사르지 말고, 불지피려라.

그래야 오래탄다."

라고 하시네요.


앞으로 불을 지펴가며 좀더 진중한 스타킹디자이너가 되야겠습니다.

여러모로 제 손님들께서 저를 지켜보신다고 생각하니

제 영광은 모두 제 손님들 덕분입니다.

^^





<한국최초 핸드메이드 스타킹 브랜드>

나일론비

www.nylon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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